'정글' 정석원·리키김, 조작일 수 없는 '폭포 낙상사고'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3-16 11:07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폭포에서 아찔한 낙상사고를 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뉴질랜드'에서는 시원한 폭포수 세례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기던 병만족이 낙상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맨발로 이끼 낀 바위 위에서 물줄기를 맞던 리키김과 정석원은 긴장을 풀은 탓인지 차례로 중심을 읽고 폭포 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리키김은 물 아래로 떨어졌다가 간신히 바위 위로 올라왔고, 김병만과 함께 바위에서 내려가는 멤버들을 돕던 정석원은 머리부터 거꾸로 떨어졌다. 이에 정석원을 잡으려던 김병만도 함께 낙상하는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김병만의 도움으로 큰 부상의 위기를 간신히 피한 정석원은 "높이가 상당히 있었다. 누가 잡아주지 않으면 여기서 머리를 다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짧은 순간 계속 머리를 숙였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병만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전 너무 놀랐다. 그때 저건 안 잡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잡아서 버텼는데 석원이가 덩치가 크다보니 그 무게에 같이 내려갔다. 다행히 물 바닥이 평평했다"고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발등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응급 봉합 치료를 받게 된 리키김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며칠 더 남았는데 이렇게 상처를 꿰매면 어떻게 하나 싶어 속상하고 화가 났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정글의 법칙'은 지난달 7일 뉴질랜드 편 촬영에 동행했던 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의 글로 인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상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을 "개뻥 프로그램. 리얼 버라이티 프로그램이라고? XX하네"라며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남겨 큰 논란을 일으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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