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5인조 유닛 공개 '보컬라인 강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3-14 10:32


사진제공=스타제국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이 보컬 라인을 강조한 5인조 유닛 'ZE:A-FIVE(제아 파이브)'로 출격한다.

제국의아이들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14일 시완, 김동준, 하민우, 박형식, 케빈으로 구성된 제아 파이브의 공식 활동 계획과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제아 파이브의 첫 미니앨범 제목은 '당신을 원합니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Voulez-vous(블레부)'.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멤버들의 바람을 담은 제목이다.

2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인 '헤어지던 날'을 포함해 '아리따운걸', '피앙세', '미스테이크(MISTAKE)' 등 총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앨범에는 '체인지 업(CHANGE UP)'이 포함된 6곡이 담긴다.

제아 파이브는 어느덧 활동 4년차에 접어든 제국의아이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으로 일본에서 선공개된 바 있다. 지난 3월 공개 당시 일본의 유명 그룹 '캇툰'과 오리콘 차트 1, 2위를 다투며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멜론, 소리바다, 벅스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J-POP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활동 시작 전부터 성공적인 행보를 암시했다.

스타제국 측은 "제아 파이브는 기존에 제국의아이들이 선보였던 파워풀한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음악이 아닌 아닌 감미로운 보이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드라마, 뮤지컬 등을 통해 활발한 개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형식은 tvN 월화드라마 '나인'에 출연 중이며 시완은 최근까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의 주연으로 무대에 섰다. 스크린, 예능, 드라마 등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제국의아이들이 유닛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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