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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임윤호가 카리스마 있는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 '핫 스타'로 급부상했다.
특히 우진은 원석의 말에 알듯 모를 듯한 대꾸로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원석이 "존 제이, 그 새끼 어딨어?"라고 하자, 우진은 "그 때 죽은 놈이 네 형제라도 되나? 아니면 네 부모라도 되나? 왜 그렇게 집착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원석이 "이름?"이라고 묻자 "재밌어 지는데? 니가 내 이름을 알면 어떻게 될까?"라고 답하기도 한다. 결국 우진은 원석을 향해 도발하면서 "태국에서 최대상 죽일 때 너도 죽였어야 되는데…. 죽은 놈 시체도 버리고 도망갔지? 너희들 참 웃기는 놈들이야. 목표를 위해서라면 다 버릴 수 있잖아. 함께했던 동료까지 버리면서 지키려는 가치가 뭐야?"라고 소리친다.
숨막히는 첩보전과 복수극으로 치닫고 있는 '7급 공무원'은 한길로와 한주만의 관계, 그리고 존 제이, 우진과 광재, 원석 등을 둘러싼 비밀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면서 점점 더 긴박감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신예 임윤호의 활약도 한층 빛을 발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