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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이영자와의 베드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당시 이영자가 정말 만질지도 모르겠다는 공포감이 리허설과 생방송 내내 들면서, 방송을 빙자해서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고 불안했다. 이영자는 그런 마음이 없었을지 모르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정선희는 "장담할 수 있는 건 없다. 애쓰셨다"고 한마디 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그때 청소년들의 성 상담 엽서가 몇천 장씩 왔었다"며 "청소년들의 성 상담에 도움이 많이 된 코너였는데 결정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단어를 잘못 선택했다. 사연을 순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읽는 바람에 문제가 돼서 폐지됐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라디오는 정말 재밌다. 언젠가 그런 방송을 꼭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엽은 오로지 여학생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밴드활동을 했던 학창시절 이야기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