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류진, 중화권 진출…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3-12 08:51


사진제공=GG엔터테인먼트

유진과 류진이 중화권으로 진출한다.

두 사람이 소속된 G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유진과 류진이 코믹리츠 그룹과 중화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GG엔터테인먼트의 조성근 이사는 "중국에 본사를 둔 코믹리츠 그룹은 한국에도 자회사인 CNR미디어가 있어 유진과 류진의 중화권 활동에 원활한 의사소통에 큰 힘을 보태줄 훌륭한 파트너"라며 "중화권 첫 진출 작품으로 코믹리츠 그룹에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해 여러 작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믹리츠 그룹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대만판 '꽃보다 남자'와 '장난스런 키스'의 제작자 엔지차이가 설립한 회사다. 엔지차이는 드라마 제작 뿐만아니라 매니저로 아이돌그룹 F4를 발굴해 최고의 스타로 만들었다. 현재는 영화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소녀'로 유명한 배우 가진동을 비롯해 여러 중화권 스타들이 소속된 매니저먼트 회사도 경영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는 대만에서 중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영화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둬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소녀' 이후 '소시대(小時代)' 개봉을 앞두고있다.

더불어 GG엔터테인먼트는 "코믹리츠 그룹 소속배우인 가진동의 국내 에이전트를 CNR미디어와 함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소녀'를 통해 중화권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한 가진동은 원빈의 팬을 자청할 정도로 한국 영화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 류진은 차기 작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유진은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과 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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