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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사회인 야구 인기 프로그램 '야남드 2013' 방송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3-12 15:03


케이블TV 씨앤앰이 사회인 야구 프로그램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 2013'을 방송한다.
사진제공=씨앤앰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MSO)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의 사회인 야구 프로그램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이하 야남드)가 2013년 프로야구 시즌의 시작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2010년 케이블업계 최초로 제작된 씨앤앰의 사회인 야구 프로그램 '야남드'가 3년차로 접어들면서 야구 동호회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전국 사회인야구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제5회 G마켓 사회인 야구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지정됐으며 프로그램명인 '야구는 남자의 드라마'가 이 대회의 캐치프레이즈로 사용되기도 했다.

'야남드'는 특히 야구 블러거인 '수연아빠의 야구장 출동', '달아요의 깐깐리뷰', '보이스 오브 팬', '지독한 트레이닝', '오마비즈달's 처절한 연습기', '야광소년의 군대만화 MLB', '즐거운 크리스마스 야구단' 등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코너는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엔 야구 전문매거진 월간 덕아웃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서정태 기자의 매거진m'이란 이색적인 코너를 마련해 생활야구 현안과 주요 이슈에 대한 발빠른 현장취재를 전달한다.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야남드에 놀러와'는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를 야남드 전용 실내연습장에 초청해 2시간 동안 야구 레슨을 하는 코너다. 초심자에게 야구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게 기획의도지만 실제로는 '야구 지옥문'으로 불리는 코너이기도 하다.

'야남드 2013'은 생활야구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생활야구 정착을 위해 '캣치볼을 합시다'라는 공익광고를 제작해, 사회인 야구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인 야구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야구공간 확보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야.청.건.대(야구하는 청소년, 건강한 내일의 대들보)'라는 이름으로 교내 클럽야구부 지원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송용권 '야.남.드' 담당PD는 "사회인 야구인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간다는 컨셉트가 큰 장점이다. 전문 방송제작진이 아닌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기 때문에 더 현실감 있고, 공감대가 형성돼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사회인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야.남.드 2013'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씨앤앰 지역채널인 C&M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에 방송되며 일, 월, 수, 금요일 낮 12시와 화,목,토요일 밤 9시 30분에 재방송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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