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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대표 록가수 윤수일이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음반을 이달말 출시한다.
올해로 데뷔한지 만 35주년을 맞은 그는 '아파트'와 '황홀한 고백' 등을 포함해 총 30곡의 라이브 실황이 담긴 베스트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데뷔 기념 베스트 앨범은 콘서트 라이브 실황으로 주옥같은 그의 히트곡 중 가요에서 ROCK까지 다양한 장르가 망라돼 있다. 소속사는 "콘서트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는 음반이란 점에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고 말했다.
윤수일은 2006년 컴백 후 전국투어 기간에 '100만 다문화가족사랑'이란 부제를 걸고 전국 각지의 모범 다문화가정을 초청하는 의미있는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윤수일은 이달 말부터 경남 진주를 시작으로 2013년 전국투어에 나서며 오는 28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펼치는 록밴드 '무아'의 쇼케이스에도 참석한다.
윤수일의 아들이자 록밴드 무아의 리더 윤지호는 3살부터 피아노를 배우며 아버지의 뒤를 이은 2세 가수다.
'무아'는 보컬 겸 피아노·기타 연주를 맡은 윤지호와 키보디스트 양희정, 베이시스트 장상훈, 드러머 류창환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로, 이들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 곡 '망각의 약'을 비롯해 '올 데이'(All Day) '오직' '내일의 기적' '이제' 등 모두 다섯 곡이 담겼다.
얼터너티브 록부터 일렉트로니카, 하드코어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윤지호가 전 곡을 작사·작곡·편곡했다. 소속사는 "윤지호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칠 만큼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면서 "이번 앨범은 윤지호가 10년 넘게 공을 들여 만든 역작"이라고 소개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