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가수 윤지호 윤수일밴드 뒤이어 '무아 밴드'로 출범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3-11 12:41










"세대를 뛰어넘어 전세대가 공감하는 음악 세계를 열어갈 겁니다."

2세 가수 윤지호가 윤수일밴드 뒤를 이어 '무아 밴드'로 탄생했다.

윤지호는 70~80년대 최고 록가수 윤수일의 아들로 아버지의 절대적인 음악적 영향을 받아 3살 때 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을 만큼 록음악의 탄탄한 기초를 다졌다.

무아의 리더겸 보컬인 윤지호(voca, piano, guitar)는 아버지 윤수일의 대를 이어 멤버 양희정(Keyboard), 장상훈(bass)류창환(Drum)과 함께 4인조 밴드로 출범했다.

이들은 3월 28일 홍대앞 상상마당에서 개최되는 'MOOA LIVE AT 상상마당'의 쇼케이스와 함께 kt 뮤직, 네이버뮤직, m net, 멜론, 등 포털싸이트에 음원을 동시 공개한다.밴드 " 무아 1집 망각의

음악적 교주인 아버지 못지않게 평소 완벽한 음악을 고집해온 하는 윤지호는 10년이 넘는 세월을 창작에 대한 갈등과 번뇌를 경험했고, 그 고통의 세월을 딛고 일어나 현재의 무아 멤버들을 규합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1집 '무아 1집 망각의 약'을 발표했다. 무아 1집에는 '망각의 약' 'All day' '오직' '내일의 기적' '이제' 등 총 5곡이 실려 있다.

얼터너티브, 일렉트로니카, 트립합, 인더스트리얼 하드코어스타일의 사운드와 심호흡을 거친 차분하면서도 때로는 애틋하게 절규하는 윤지호의 음색이 잘 조화를 이뤄 듣는 이로 하여금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밴드의 수준과 실력은 오롯이 연습과 노력을 통해서만 배가 된다고 믿습니다. 해외 어느 밴드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연주력과 가창력으로 팬 곁을 찾아갈 겁니다."

결성후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지옥같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무아의 멤버들은 "앞으로 라이브 무대를 통해 댄스 아이돌 일색인 K-pop 현주소에 일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당찬 도전장을 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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