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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父 죽음 후 빚더미…극심한 정신적 고통"

기사입력 2013-03-11 09:00 | 최종수정 2013-03-11 09:11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병헌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녹화에서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후 빚더미 등으로 죽을 만큼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병헌은 "과거 TV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빛을 보고 있을 즈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의 가장이 돼야만 했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사업으로 남긴 빚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장남으로서 빚 때문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아무도 그런 나의 상황을 몰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병헌은 "방송국에 처음 입성하게 해 준 것은 연기가 아닌 팔씨름 덕분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날 그의 실력을 검증하고자 현장에서는 팔씨름 대회가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병헌의 파란만장한 데뷔 스토리와 진짜 모습은 11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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