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4월 13일 신곡 전세계 동시 발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3-08 13:22 | 최종수정 2013-03-08 13:23



싸이가 오는 4월 13일 새 싱글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5만 여 관객 동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개최한다.

싸이는 3월 8일 오후 유튜브 영상을 통해 "2013년 4월 13일 저의 새로운 싱글 전 세계 동시 발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저의 콘서트 '해프닝'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한다"라고 직접 발표했다.

영상 속 싸이는 새 싱글 발매와 국내 콘서트 개최를 알린 뒤 영어로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으며, 최근 발매된 강남스타일 리믹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앞서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PSY CONCERT HAPPENING APRIL 13TH'라고만 쓰여진 게시물을 공개,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히트 후 처음 열리는 유료 콘서트의 개최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발표한 지 반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는 싸이는 올해 첫 단독 콘서트 개최지를 한국으로 최종 결정지으며 국내 팬들과의 뜨거운 만남을 약속했다.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차트 2위, 유튜브 사상 최다 조회수 기록, 기네스북 등재 등 한국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싸이가 이번 콘서트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콘서트 중 가장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싸이의 2013년 첫 단독콘서트 'HAPPENING'은 오는 3월 11일 정오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으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또한 이번 싸이 콘서트에는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CJ그룹은 창립 60년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한류 문화 컨텐츠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중, 싸이의 신곡 발표 및 콘서트 소식을 듣고 적극적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싸이는 현재 호주 전역을 돌며 현지 최대 댄스음악 축제인 '퓨쳐 뮤직 페스티벌(Future Music Festival)'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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