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계속된 칭찬에 '멘탈붕괴'에 빠졌다.
개그맨 최병서는 "이봉원이 후배이지만 내가 (주식투자 실패로) 굉장히 힘들어 할 때 옆에서 위로를 많이 해줬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조형기가 "최병서에게 이봉원은 하나지만, 이봉원이 대하는 사람이 100여명이 된다"고 박미선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에 박미선은 자조섞인 말투로 "이봉원의 인맥이 대한민국 최고"라며 울분을 삼켰다.
이어 '인생 길라잡이'로 출연한 이인철 변호사도 "솔직히 박미선이 손해일 것 같은데 '왜 같이 사실까?' 궁금했는데 우연히 이봉원과 함께 술자리를 하게 됐는데 '상남자'라고 할 만큼 남자다웠고, 젠틀한 모습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편의 칭찬에 잠시 우쭐한 모습을 보이던 박미선은 그날 술값을 이봉원이 떡하니 냈다는 이인철 변호사의 말에 눈이 커지며 뒷목을 잡았다.
한편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대찬인생'에는 1980년대 계은숙, 남진, 나훈아 등 당대 최고의 국내 가수들을 일본에 진출시킨 '인맥의 고수' 이종남 회장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를 공개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