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외교관’ 소이 “전 남친 10번 바람-거식증” 고백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3-07 09:52 | 최종수정 2013-03-07 10:03


<사진=SBS '짝' 방송 캡쳐>

'엄친딸' 가수 소이가 "옛 남자친구가 10번의 바람을 피운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짝' 여자 연예인 특집에서는 소이, 서유정, 윤혜경, 이언정이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1호로 등장한 소이는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Kiss Me'를 불러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이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 따라서 이곳 저곳에서 많이 살아서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한국에 정착해서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부모님 직업에 대한 질문에 소이는 "아버지께서 외교관이셨고, 지금은 퇴직하셔서 비슷한 다른 곳에서 계신다"고 답했다.

이어 소이는 싫어하는 남성상 질문에 "바람피우는 남자가 너무 너무 싫다"고 단호히 말했다. "10번을 바람피군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 입장에서는 바람이 아닐 수도 있었겠지만 열 번을 다시 받아줬던..."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열 한 번째, 제가 '나를 더 사랑하자' 생각해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또 걸그룹 시절 '외모 강박증' 때문에 거식증에 걸렸던 사실과 아무 이유 없는 악플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짝' 첫날, 첫인상 선택에서는 6명 중 5명 남자의 선택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선한 눈매와 웃음", "기타와 사진찍기 취미", "애교 많고 귀여운 스타일", "패션 감각" 등이 5명 남성이 소이에게 호감을 드러낸 이유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언정이 이에 대한 편견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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