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준수 부자, 한글 학습지 모델 발탁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3-07 09:09


사진제공=CJ에듀케이션즈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종혁-이준수 부자가 한글 학습지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엄마' 최은애 씨도 함께 했다.

영유아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CJ에듀케이션즈는 7일 "최근 자사의 영유아 한글 학습 프로그램인 '나는생각 한글'의 광고 모델로 배우 이종혁과 부인 최은애, 아들 이준수 가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툰 글씨로 '한글 극복! 이준수'라고 쓰여진 종이를 들고 있는 준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준수는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는 다섯 아이 중 유일하게 한글을 몰라서, 아빠 이름 '이종혁'을 '이조녁'이라고 발음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나는생각 한글' 광고는 준수가 엄마, 아빠와 함께 재미있게 놀면서 한글을 배운다는 컨셉트로 촬영됐다. 이번 광고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는 준수는 실제로 광고 촬영 내내 한글 공부를 즐거워하며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CJ에듀케이션즈 관계자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출연해서인지 준수가 처음 진행하는 광고 촬영임에도 낯설거나 어색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한글 학습을 해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며 "'나는생각 한글'은 부모가 아이에게 직접 한글 교육을 쉽게 시킬 수 있고 아이들은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준수가 실제로도 '나는생각 한글'에 재미를 느끼고 엄마, 아빠와 신나게 학습한 덕에 광고 촬영이 자연스럽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광고는 3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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