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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신드롬'이 미국 광고 시장도 강타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0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이 인지도를 1% 상승시키는 데 약 5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이번 인지도 조사는 미국 내에서 이루어졌으나 슈퍼볼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감안할 때 싸이의 광고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3일 싸이는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슈퍼볼 하프타임에 등장하는 '겟 크랙킨 (Get Crackin´)' 광고에 말춤을 추며 등장했다. 이 30초짜리 광고는 약 400만 달러, 즉 1초에 약 13만 달러(한화 1억4000만 원)에 달하는 매우 높은 광고단가로 화제를 낳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광고효과도 매우 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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