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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대의 실수"…"내가 왜 박시후와 함께 있었냐는 것"…
A양이 공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당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한 K씨는 "나도 어제 취했다. 술 다시는 안 마신다"라며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가 너무 좁아 거실로 나왔다"고 말했다.
또 A양은 대화에서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와 함께 있었냐는 것", "에잇 예상 밖의 일이라 진짜..휴"라고 말했다.
또한 A양 측은 박시후 측이 "마음을 나눈 것"이라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 "박시후의 제안으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가 홍초와 소주를 섞은 술을 몇 잔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박시후의 전 기획사 대표와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회에 걸쳐 합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그와 어떠한 공모도 한 사실이 없다"고 대응했다.
한편 박시후와 K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양과 그녀의 선배 B 씨,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C 씨를 무고ㆍ공갈미수ㆍ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