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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의 음악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이하 SXSW)에서 K-POP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국의 SXSW 첫 번째 공식 쇼케이스로 약 2000개 공연이 벌어지는 6일 중 첫째 날 개최되며 한국음악의 달라진 위상과 현지의 관심에 힘입어 90개의 공연장 중 랜드 마크로 손꼽히는 클럽 '엘리시움(Elysium)'을 배정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POP 쇼케이스와 연계하여 한국의 소주, 막걸리 등의 무료 시음 등을 통해 문화 연계 진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SXSW에는 미국의 전설적 록 밴드 너바나의 드러머 데이비드 그롤(Dave Grohl)이 작년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에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힙합 듀오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MackleMore & Ryan Lewis), 미국 록 밴드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 캐나다 출신 일렉트로닉 하우스 DJ 데드마우스(deadmau5)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편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POP의 해외 진출지역 확대와 장르 다양화를 위해 전략 음악시장을 유럽/북미/아시아로 구분하고 권역별 대표 견본시형 음악 마켓인 SXSW(South by Southwest),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미뎀(MIDEM)에서 K-POP의 B2B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