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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23일 핑크리본 도네이션 마라톤 파티에서 메인 공연을 연다.
김장훈은 "마지막곡 선정에 한 달쯤 걸렸다. 결국 '독립군 애국가'로 정했다. 애국가이지만 멜로디는 '올드랭사인'이니 현지 정서적으로 문제가 없을 듯 한다. 공연은 내 노래 반, 팝송 반으로 이뤄질 거다. 강력함과 감동 유머 따뜻함이 담겨있는 초고의 공연으로 미국에서 첫 단추를 멋지게 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인들이 전미 8개주 투어를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한다. 하지만 전미 투어는 내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순간 이미 성공이다. 인기나 돈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노하우를 총동원해 한국 공연의 우수함을 알리고, 기부를 통해 한국의 따뜻함을 알리기 위해서 가는 거기 때문이다"며 "이미 지자체와 기업을 통해 3개 도시 공연을 마무리할 예산을 확보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다.두 더시 정도만 진행된다면 '전미 미라클 투어'의 가치가 뭔지 확연하게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