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박시후가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후배 연기자 K씨의 소개로 술자리를 가진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시후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누었을 뿐 위력 행사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K씨 또한 강제추행 혐의로 박시후와 같은 날 피소됐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3.01/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성폭행 협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피소 보름만에 경찰에 출두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경찰서로 들어선 박시후의 표정은 굳어있었다. 이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을 하지 않고 바로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약 4시간에 걸쳐 박시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