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A양-K씨 카톡 공개! 내용 보니…

기사입력 2013-02-28 09:19 | 최종수정 2013-02-28 09:21

박시후

배우 박시후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 K씨와 고소인 A양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일간스포츠는 박시후의 후배 K씨와 고소인 A양의 모바일 메신저 메인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K씨는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란에 '그래..끝까지 가보자 한 번'이라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글귀를 적었다. K씨는 이전까지 프로필란에 어떤 글도 남기지 않았었기에 그의 달라진 심경상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A양의 모바일 메신저 메인화면에는 '상대가 나를 칠 때 지혜로운 이는 굽힐 줄 안다. 받은 대로 똑같이 치면 옳을 수는 있으나, 똑같은 놈 취급당하며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억울해도 참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난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이 적힌 사진이 남겨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박시후의 후배 K씨는 사건 직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 대해 "A양과 헤어진 뒤에도 일상적인 안부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했고, 이와는 반대로 A씨는 "그건 안부문자가 아니라 향후의 문제를 걱정하는 내용이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박시후 측은 서부경찰서의 출석 통보를 세 차례 연기하며 관할 경찰서를 서부경찰서에서 강남경찰서로 이송한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상부 기관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행 사건은 처음 인지한 경찰서가 수사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대로 서부경찰서에서 사건을 조사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시후 측 변호인은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대응했다. 경찰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에 박시후가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한다고 통보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