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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가 전세계 38개국 개봉을 확정했다.
'스토커'는 18세 생일에 아버지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오고, 소녀 주변 사람들이 하나씩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할리우드 최고 감독 겸제작자인 리틀리 스콧과 고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하고 니콜 키드먼,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미국 FOX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블랙스완'의 클린트 멘셀이 음악 감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