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우혁과 천명훈이 뉴질랜드 여행에서 '후후 벌레' 먹기에 도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전통 음식으로 수백 년간 먹어 왔다는 '후후 벌레' 먹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나무를 파먹고 자라 딱정벌레로 성장하는 '후후 벌레'를 직접 나무를 도끼로 패며 채취한 두 사람은 날 것 그대로 먹는 모습에 경악했다.
그러나 계속된 권유에 천명훈은 거침없이 머리를 잡고 한 입 베어 물었다 "혐오스러운 벌레지만 우유 맛처럼 매우 고소하다"며 의외의 소감을 말한 그는 장우혁에게도 권했다. 끝까지 거부하던 장우혁은 살짝 구워진 후후 벌레를 들고 한참을 고민하며 이리저리 살피다 조심스럽게 뜯어 먹었다. 이에 천명훈은 "벌레가 입에 닿는 건 상관이 없는데 씹으면 마시멜로가 터지는 느낌"이라며 놀렸고, 벌레를 베어 문 장우혁은 "보기에는 혐오스러운데 굉장히 담백하다"며 "약간 곱창 먹는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지만 끝내 들고 있던 나머지 몸통은 먹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