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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4인4색 촬영스틸…치정멜로 '기대감'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2-27 08:55 | 최종수정 2013-02-27 08:56


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극 '남자가 사랑할 때'의 주인공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의 4인 4색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치정멜로극. 거친 남자로 회귀한 송승헌과 사랑스러운 도발로 두 남자를 휘어잡을 신세경, 순수함과 근성을 동시에 가진 연우진, 그리고 뜨거운 불을 품은 여자 채정안까지, 4인의 남녀가 보여줄 뜨거운 사랑의 이미지가 담길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무서운 추진력과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정글의 수컷' 같은 인생을 살아온 남자 한태상(송승헌)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당돌함을 잃지 않은 사랑스러운 여자 서미도(신세경)에게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한 서미도가 사랑에 빠지는 또 한 남자 이재희(연우진), 그리고 한태상에게 불같은 사랑으로 집착하는 백성주(채정안)가 엮이면서 열풍 같은 멜로가 불어닥친다.

이번 드라마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적도의 남자'와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의 야심작이라는 것이다. 김 작가는 첫 대본연습에서 "그동안 많은 미니시리즈를 집필해왔지만 '남자가 사랑할 때'처럼 좋은 기운을 느끼고 설šœ 적은 없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MBC '아랑사또전', '내 마음이 들리니',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까지 가세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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