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는 22일 KBS1 '강연 100℃'에 멘토로 출연, '두려움은 나의 힘'이란 주제로 꿈과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무대 울렁증이 있는 배우다"며 "연극영화과에 불합격했지만 눈에 띄는 모든 오디션에 접수했다. 7년 만에 단역을 맡아 대사 한 마디를 할 수 있었다. 커튼콜을 하고 무대의 막이 내려오고 불이 꺼지자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이런 감정이 행복이란 걸 알았다. 가슴 속에 꿈이 있다면 이런 저런 이유로 꿈을 꺾지 말고 부딪히고 깨지다 보면 꿈과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SBS '행진'에서는 국토대장정 여정길에 장미란을 위해 깜짝 은퇴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 오정세는 "이 팀에서 난 네가 제일 좋았다. 네가 구급차에서 치료받는 걸 보고 너무너무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여정길에 잦은 디스크 통증으로 본의아니게 민폐를 끼쳤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것. 그는 허리 통증 속에서도 국토대장정에 성공,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좋은 추억을 남겨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세 이시영 주연의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지난 14일 개봉,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