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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이 진기록을 세웠다.
배우들에게 있어서도 이번 흥행 기록은 의미깊다. 먼저 6세 지능의 딸바보 용구 역을 맡은 류승룡은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7번방의 선물'까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충무로 간판 스타의 위상을 떨쳤다. 또 '왕의 남자'의 정진영, '도둑들'의 오달수 역시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또 용구의 일곱 살 딸 예승 역을 맡은 아역배우 갈소원의 경우엔, 첫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애틋한 연기력을 뽐내며 '한국의 다코다 패닝'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투자배급사 NEW는 "회사의 첫 1000만 작품이 탄생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진정성 하나로 관객과 소통한 결과라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7번방의 선물'은 23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