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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이 남편 신성일이 선물한 장미꽃에 얽힌 애틋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 신성일이 국회의원을 하다 금품수수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 그때 이틀에 한 번씩 면회를 갔는데 어느 날은 교도관이 불쑥 나에게 장미꽃을 주더라"고 설명했다.
그저 팬의 선물로만 여겼던 장미꽃은 알고 보니 신성일이 결혼기념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던 것. 엄앵란은 "남편은 자유롭지 못한 신분임에도 나를 위해 교도소 정원의 장미꽃을 꺾어 철창 너머 교도관을 통해 전해줬다"며 애틋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엄앵란과 신성일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 장미꽃은 현재 영화 촬영 전시실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날 방송을 통해 그 모습이 깜짝 공개된다. 방송은 23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