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구토유발 커플, 감량 비결 알고보니 '깜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11:23 | 최종수정 2013-02-22 11:32


<사진= tvN '화성인 X파일' 캡쳐>

화성인 구토유발 커플이 구토를 통해 각각 36㎏, 25㎏를 감량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썩은 푸드에 중독된 '구토 유발' 커플이 등장했다. 이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일부러 상한 음식과 썩은 음식만을 먹는다고 밝혀 당황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왜 상한 음식을 먹느냐" 질문하자 여자 친구는 "상한 음식은 토하기도 편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친구 또한 "그냥 음식 먹으면 구토유발이 더 안 된다. 구토를 잘 하기 위해선 상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 제작진을 황당하게 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남자 친구는 최고100kg 에서 현재 64kg 까지 감량했으며, 여자 친구는 70kg에서 45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혀 또 한 번의 충격을 안겼다.

함께 출연한 친구는 "두 사람은 토하다가 만났다. 2년 전 소개팅에서 서로 구토하기 위해 화장실에 갔다가 마주쳤는데 이를 계기로 커플이 됐다"며 천생연분임을 알렸다.

그러나 전문의는 "빵에서 보이는 푸른곰팡이나 황색 포도상 구균은 섭취를 하면 구토가 난다거나 설사를 하고 신경마비, 근육마비가 되고 실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런 식중독에 의해서 사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며 상한 음식 섭취에 대한 경고를 했다.

이에 방송 말미 화성인 구토유발커플은 건강검진 이후 상한 음식만을 고집하는 식성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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