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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분(40)과 개그맨 차승환(40)이 결혼 발표와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예분과 차승환은 오는 3월 16일 서울 삼성동 디아망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006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오다 1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아이웨딩 관계자는 "동갑내기인 차승환 김예분 커플은 취향, 가치관, 사소한 습관까지 닮은 점이 많아 결혼 준비가 물 흐르듯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 두 분 역시 생각이 많이 비슷해 '(둘이) 쌍둥이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종종 하신다고 하는데 그만큼 두 분의 생각이 잘 통했기에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르신 것 같다"고 전했다.
차승환 김예분 커플은 "적지 않은 나이에 한 가정을 이루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서로를 지켜 주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전 연세대 총장인 차병원그룹 김한중 회장이 맡았다. 김한중 회장은 연세대 의대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은 김예분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주례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분은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대회 미 출신으로 톡톡 튀는 말솜씨로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MBC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차승환은 축구 해설위원 신문선을 성대모사 한 '신문지' 캐릭터로 99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코미디언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