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김인석 "절친 박휘순 좋아하던 여자 빼앗아 교제"

기사입력 2013-02-21 11:06 | 최종수정 2013-02-21 11:11

박휘순 김인석

개그맨 김인석이 절친 박휘순의 여자를 빼앗은 경험을 고백했다.

김인석은 2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박휘순을 좋아한다는 여성분을 내가 만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휘순은 "지인이 아는 레스토랑 사장인 여성분이 있었는데 나를 소개받고 싶어한다며 한 번 만날 생각이 있느냐고 하더라. 근데 중간에 김인석이 만나서 사귀었다. 나는 소개조차 받지를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인석은 "박휘순에게 넘어가지 않게 소개를 안 해줬다. 어떻게 몇 번 만나다 보니까 나도 마음이 통했고 그분도 나를 좋아하게 됐다"며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남녀 관계는 모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휘순은 "둘이서 나에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놀리더라"고 말해 김인석을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박휘순에게 기분 나쁘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는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기 때문에 한 번 정도 실수는 이해했다. 하지만 한 번 더 실수하면 가만 안 놔둘 거다"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