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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강한별과 김소연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각각 주인공 허준과 허준의 친구 임미현의 아역에 캐스팅됐다.
강한별과 김소연은 지난 16일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서 어린 아이 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허준과 미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선배 배우들의 칭찬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강한별은 "허준의 어린시절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구암 허준'은 1999년에 방송돼 최고시청률 63%를 기록한 '허준'의 리메이크작으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생애와 그의 의학세계를 극화한다. '허준'을 집필했던 최완규 작가가 또다시 대본을 맡았고, '선덕여왕'의 김근홍 PD가 연출한다.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이 출연한다.
'구암 허준'은 40분 분량의 120부작 일일드라마로 제작돼 오는 3월부터 오후 9시대에 편성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