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박찬욱-에밀리 웰스, '배철수의 음악캠프' 동반출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2-21 16:24


2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영화 '스토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찬욱 감독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 첫 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로 미아 바시코브스카를 비롯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 '스토커'는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박찬욱 감독과 가수 에밀리 웰스가 22일 오후 6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동반 출연한다.

에밀리 웰스는 박찬욱 감독의 제의로 '스토커'의 주제곡 '비컴즈 더 컬러(Becomes The Color)'를 완성한 천재 뮤지션이다. 박찬욱 감독과 에밀리 웰스는 '스토커'를 통해 만나게 된 사연과 주제곡 '비컴즈 더 컬러' 탄생 과정, OST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한다. 또 직접 선곡한 음악까지 들려줄 예정이라 청취자들에게는 색다른 선물이 될 전망이다.

'스토커'는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이후 소녀 주변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를 그려낸 스릴러물이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리틀리 스콧과 고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을 맡았다. 또 미국 FOX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통해 '석호필'이란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끈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블랙스완'의 클린트 멘셀이 음악 감독을 맡았고, '올드보이' '박쥐'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여기에 니콜 키드먼, 미아 바시코브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개봉.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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