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신 대전모드와 레벨 시스템 도입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2-18 16:19



블리자드는 오는 3월12일 출시를 앞둔 '스타크래프트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 초보에서 고수까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대전 모드와 보상 제도인 레벨 시스템가 새롭게 도입된다고 소개했다.

이 두 기능은 '군단의 심장' 베타 테스트에 이미 적용돼 체험이 가능한 상태다. 대전 모드는 훈련, 인공지능 상대, 친선전, 순위전까지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스타크래프트2'의 오리지널인 '자유의 날개'에서 제공됐던 기능보다 확대되고 진화했다.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춘 플레이어라면 친선전, 순위전 등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하는 모드를 선택하면 되고, 아직 초보자라면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을 하기 전에 훈련 모드부터 차례로 연습해 실력을 쌓을 수도 있다.

훈련은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초보자용 기능으로, 게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자세한 도움말과 함께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를 가르쳐 준다. 훈련에서 게임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충분히 얻은 이후에는 인공지능 상대와 함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인공지능은 플레이어가 총 3번의 배치 게임을 치르면 아주 쉬움부터 정예까지 총 7단계의 난이도 중 플레이어의 수준에 맞는 난이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훈련과 인공지능을 통해 충분히 실력을 키웠다면 친선전과 순위전에 도전해 게임 상의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대전을 통해 더 많은 전략과 운영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친선전은 배틀넷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 대전 플레이를 제공하며, 순위전은 배틀넷 순위에 반영된다.

한편 레벨 시스템은 대전 모드나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경험치를 부여하는 기능이다. 레벨은 게임 화면 왼쪽 하단에 초상화와 함께 표기되며, 플레이한 종족 별로 각각의 레벨이 적용된다. 경험치는 건물, 유닛을 생산하거나 파괴할 때 얻을 수 있고 경기가 끝날 때 마다 최종적으로 지급된다. 초상화에 새겨지는 레벨은 각 종족 별 레벨을 합산한 것이다. 종족 별로 달성한 레벨에 따라 문양과 초상화를 획득할 수 있으며, 베타 테스트 기간 중에 지급된 초상화도 출시 후까지 지속적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군단의 심장'은 공식 출시 하루 전인 3월 11일에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유니클로 악스에서 대대적인 출시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에게는 최초로 '군단의 심장' 소장판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별 기획 상품 및 디지털 보너스가 다수 포함된 소장판은 7만5000원, 일반판은 3만6000원에 판매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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