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50kg 감량女 “과거 100kg, 돼지 냄새 난다고…”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2-18 10:53


사진=SBS 제공

몸무게 '50kg'을 감량한 여성이 짝을 찾기 위해 나섰다.

20일 방송되는 SBS '짝'에는 캐나다 명문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이종격투기 선수. 가야금 산조 및 병창(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이수자, 화가, 홍대 미대 출신의 커리어우먼 등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남녀들이 6박 7일간 서로의 사랑을 찾는 이야기가 방송된다.

특히 피나는 노력으로 자기 체중의 절반인 '50kg'을 뺀 여자 5호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녀는 "21살까지 체중이 100kg이 나갔다. 항상 돼지처럼 살았다"며 "길을 걸어가면 사람들이 돼지, 돼지 냄새 나, 남자들이 그렇게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5호는 "여자 1호분은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남자들이 모두 바라는 긴 생머리... 내가 항상 갖고 싶었던 여성상"이라며 "난 그렇게 될 수가 없다. 살이 찐 상태로 살았기 때문에 경쟁을 하면 뒤로 물러나게 된다"고 말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172cm의 늘씬한 키의 대기업 임원비서인 여자 1호, 사법고시 공부만 하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한 남자 3호 등이 출연해 자신의 짝을 찾아 나선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15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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