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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톱女배우 12명, 中관리에 무더기 '성상납' 충격

기사입력 2013-02-12 12:04 | 최종수정 2013-02-12 13:38

중국

중국 고위 관리가 12명의 유명 여배우들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중국 매체 양쯔완바오(揚子晩報)에 따르면 촬영기사 리전청(李振盛)은 자신의 웨이보에 2011년 부패 혐의로 낙마한 전 철도부장 류즈쥔(劉志軍)이 드라마 '신 홍루몽(新紅樓夢)'에 출연한 여배우들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1일 하얼빈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류 전 부장의 측근인 뤄진바오(羅金寶) 전 중국철도컨테이너공사 이사장의 재판 과정에서 폭로됐다고 전해졌다.

류 전 부장의 성 상납 의혹은 '신 홍루몽'이 방영될 무렵부터 인터넷 상에서 떠돌았다.

아직 정확한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류 전 부장은 고속철의 바퀴, 방음벽 등을 납품하던 여성 사업가 딩수먀오(丁書苗)에게 사업을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특혜를 받은 딩수먀오는 자신이 투자한 드라마 '신 홍루몽'의 출연 여배우 바이빙(白氷), 야오디(姚笛), 양미(楊冪), 탕이페이(唐一菲) 등 신세대 톱스타들을 류 전 부장에게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홍루몽' 관계자는 "이러한 일이 사실이라면 해당 여배우들이 모두 조사를 받았겠지만 이들 모두 순조롭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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