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사망, 멤버들 "바닥에 쓰러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2-12 00:50 | 최종수정 2013-02-12 00:50


Mnet '슈퍼스타K4'의 최종 우승을 가릴 파이널 무대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울랄라세션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최종 결승에 진출한 로이킴과 딕펑스는 최초로 모두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자작곡 미션'으로 실력을 겨룬다. 딕펑스와 로이킴은 온라인 투표에서 6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과 16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등 초박빙의 판세를 보여주고 있다.
잠실실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울랄라세션 임윤택의 사망으로 멤버들과 측근이 비통함에 잠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멤버들이 임종을 지켰다. 모두 바닥에 쓰러진 상태다. 속된 말로 '멘붕'이라는 표현이 맞다. 사실 기력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해왔던 건 맞다. 콘서트 때도 1차 때는 함께했지만 지방 투어 때는 힘이 없어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사망) 생각 자체가 계획에 없었다. 몸이 이렇게 갑자기 안 좋아질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며 "언제까지 사느냐는 얘기를 어떻게 하겠나. 의사 선생님이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얘기를 안 하는게 윤택이 성격 상 맞았을 거다. 그런 얘기를 했다면 우리가 이렇게 까진 안 보냈다"며 비통해했다.

임윤택은 Mnet '슈퍼스타K 3' 우승자 출신으로, 위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우려를 샀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거행된다.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결정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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