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사망, "멤버들과 다함께 신혼여행 생각했는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2-12 00:46 | 최종수정 2013-02-12 00:46


Mnet '슈퍼스타K4'의 최종 우승을 가릴 파이널 무대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울랄라세션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최종 결승에 진출한 로이킴과 딕펑스는 최초로 모두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자작곡 미션'으로 실력을 겨룬다. 딕펑스와 로이킴은 온라인 투표에서 6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과 16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등 초박빙의 판세를 보여주고 있다.
잠실실내=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울랄라세션 임윤택이 11일 사망했다.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 42분 위암 4기 투병 중 사망했다. 더욱이 고인은 위암 투병으로 지난해 결혼한 이 모씨와 신혼 여행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임윤택이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신혼 여행도 못갔다. 일 때문에 미뤘다. 이번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치고 여유 시간이 생겨 멤버들과 다 함께 4박 5일 정도 동남아를 거쳐 일본에 가는 여행 일정을 계획했다. 그런 그림을 그려 놨는데 앨범 계획이 잡혔고, 앨범이 우선이라 생각해 여행 일정을 미뤘다. 그런데 그걸 못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고인의 열정이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임윤택은 Mnet '슈퍼스타K 3'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해 헤어 디자이너 이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임리단 양을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거행된다.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으로 결정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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