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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7급 공무원'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는 안내상이 '연기 끝판왕'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4회에서 김원석은 국정원에서 공식 제명당한 한길로(주원)에게 특수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길로가 원석의 말대로 특수 요원일지, 아니면 그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인지, 그의 속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렇듯 안내상은 주원에게는 속을 알 수 없는 선배로, 가정에서는 힘없는 소시민 가장으로, 후배들에게는 카리스마 넘치는 훈육관으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향후 그의 속내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길로(주원)와 서원(최강희)의 불안정한 사랑도 풍전등화처럼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7급 공무원'은 3회 연속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