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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가 MBC 새 월화극 '구가의 서(九家의 書)'에 출연한다. 이성재의 사극 출연은 1997년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역을 맡았고, 배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에 캐스팅됐다. 유연석이 최강치의 숙적 박태서 역에 낙점됐으며, 정혜영이 문과 예를 겸비한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으로 출연한다.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의 신우철 피디가 연출한다. '마의' 후속으로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