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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가 조선일보가 제작한 탈북자 인권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 3(이하 천국)'의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탈북고아입양법'이 통과되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탈북 2세 및 북한 고아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실제로 작품에 등장하는 미향이는 중국에서 태어난 탈북 2세가 중국을 탈출한 이후 유럽으로 입양된 첫 번째 케이스로 알려졌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 출품을 거쳐 해외 주요 방송국에서도 편성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영애는 "탈북자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내레이션을 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던 이 작품이 시청자들에게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권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3'은 2013년 2월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TV조선을 통해 방송 되며 김영애의 목소리가 담긴 '머나먼 여행' 편은 오는 7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