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 조재윤은 극 초반 주인공 최강치를 괴롭히는 왈패로 등장해 중반 이후엔 그를 돕는 조력자로 변신한다. 주인공 최강치 역은 이승기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은 미쓰에이 수지가 맡았다.
조재윤은 "어떻게 보면 '전우치'의 철견과 '추적자'의 용식이를 합쳐놓은 것 같은 인물이다. 전작들과 똑같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지금 한창 캐릭터를 연구 중에 있다. 배우 조재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조재윤은 지난해 SBS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로 주목받은 데 이어 영화 '7번방의 선물'과 KBS2 드라마 '전우치'에 출연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