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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결사' 권혁재 감독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임용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2-04 10:20 | 최종수정 2013-02-04 10:22


영화 '해결사' 권혁재 감독이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영화예술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권혁재 감독의 흥행작 '해결사'에는 설경구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오랜 영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수제자이자 영화 '짝패' '다찌마와리' 조감독 출신인 영화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교수가 됐다.

권 감독은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방송영화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돼 2013년 1학기부터 학생들을 가르친다. 3학년 방송영화제작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작워크숍'을 강의한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거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한 권혁재 감독은 2004년 단편영화 '플레이버튼'으로 제1회 CBS 디지털영상공모전 대상, 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은상 등을 수상하며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2005년 단편영화 '흑룡여고 독고주먹을 날리다'로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은상을 받았고, 이듬해 연출한 '단편 손자병법'으로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부문 최우수작품상과 제1회 CJ영페스티벌 영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편영화로는 2004년 '아리한 장풍대작전' 연출부로 시작해 2006년 '짝패' 조감독, 2008년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갱 및 조감독, 2009년 '해운대' 각색을 맡았다.

지난해 개봉한 '해결사'는 권혁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으며,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영화예술학부는 방송영화제작학과, 방송연예과, 아나운서쇼호스트과,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 등 4개과로 구성돼 있으며,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현 감독, '웰컴투동막골' 최상호 촬영감독, '뿌리깊은 나무' 장태유 PD,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PD, 방송인 김병찬, 조영구, '1박2일' 최재영 작가 등이 교수로 재직중이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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