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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택시' 출연해 건강검진 "늦게 나왔으면 큰일날 뻔?"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2-04 10:02 | 최종수정 2013-02-04 10:02


사진제공=tvN

개그맨 김준현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서 34년 만에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을 받는다.

120kg에 육박하는 거구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개그맨 김준현이 '택시'에 출연해 MC 김구라, 전현무와 함께 건강과 다이어트, 자신의 근황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준현은 검진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젊으니까 아직은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혹시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 까봐 겁이 나서 지금껏 검진을 못 받아봤다"고 밝혀 남다른 체형으로 인해 검진에 앞선 긴장을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가 "귀엽고 퉁퉁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어설프게 살을 빼면 캐릭터를 잃지 않을까 하는 딜레마가 있을 것 같다"라고 하자 김준현은 "여기서 20kg 빼도 100kg이다. 이 정도면 어디 가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 소위 어디 가서도 '먹어준다'"고 말하는 등 대세 개그맨답게 깨알 같은 입담을 뽐내며 택시를 발칵 뒤집어 놓을 계획이다.

한편 검진센터에 도착한 김준현과 MC들은 눈앞에 펼쳐진 엄청난 검사결과에 말을 잇지 못한다. 검사결과를 확인한 김준현은 "'택시'에 고맙다. 조금이라도 늦게 나왔으면 상태가 더 안 좋아져 큰일 날 뻔 했다"라며 소감을 밝힐 예정이라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6년간 사귄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 아나운서를 꿈꿔왔으나 개그맨이 된 계기, 신인 개그맨에서 스타로 거듭나게 된 우여곡절의 사연 등이 밝혀질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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