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남자가 사랑할 때' 캐스팅…송승헌과 호흡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2-01 15:39 | 최종수정 2013-02-01 15:43


사진제공=MBC

채정안이 MBC 새 수목극 '남자가 사랑할 때'에 캐스팅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사망한 보스의 여자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또 다른 젊은 여성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채정안은 남자주인공 한태상(송승헌)이 속한 조직 보스의 여자 백성주 역을 맡았다. 백성주는 세련되고 우아한 미모를 지녔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감정기복이 심해 제멋대로 행동하며 한태상의 마음이 서미도(신세경)만을 향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 대한 그리움과 집착을 거두지 못하는 인물이다.

채정안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11년 2월에 종영한 MBC '역전의 여왕'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채정안은 "시놉시스를 읽고 그리움과 집착으로 가득한 백성주 역에 매력을 느꼈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 너무 설레고 긴장된다. 시청자 여러분께 새 드라마를 통해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MBC '환상의 커플' '아랑사또전'의 김상호 PD가 연출하고 KBS2 '적도의 남자' 등을 쓴 김인영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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