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영화 만들기 주역 장태령 감독 신 한국인상 수상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2-01 13:50 | 최종수정 2013-02-01 13:57


장태령 감독이 최근 시사회를 가진 영화 '신유의키' 촬영 당시 연출에 몰두하고 있다.



저예산 영화로 문학적 가치가 있는 좋은 영화 만들기에 힘써온 장태령 감독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한국인상을 수상한다.

장 감독은 30여년 동안 자신을 화려하게 내세우지 않으면서 영화계 저변 확대에 공헌해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방송 영화제작사인 케이엠 스타(대표이사 전금주) 소속인 장 감독은 제13회 대한민국 신한국인상 조직위원회로부터 영화감독 부문에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 21세기 신한국인상은 13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권위있는 상으로 시상은 3월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술분야 사회봉사분야 정치 분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안철수 전 대선후보 등 유명 정치인과 사회 공헌자들이 받은 수상한 바 있다.

장 태령 감독은 1969년 연극 '신들의 딸'로 데뷔한 이래 흥행과는 거리가 먼 어린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아동 마당극 등을 연출하며 나름의 영역을 확고히 다졌다. 그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리베로 감독'으로 인정받으며 2008년 (사)한국영화 프로듀서협회(회장 변석종) 2011년 제11회 한국청소년영화제(집행위원장 성락원) 2012년 (사) 한국가요작가협회(회장 작사가 장경수) (사) 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거룡) 등의 공로상도 받았다.

장 감독은 최근 옴니버스영화 '부지대성' '신유의키' '잔혹한하루'(제작지원 채 창 락) 등의 시사회를 갖고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하순 대학로 무대에 올리는 가족뮤지컬 '로빈훗과 요정들' 연출을 맡고 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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