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극 '7급 공무원'에 특별출연한 엄태웅이 31일 방송에서 강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극을 마무리했다.
'7급 공무원'은 최우혁의 죽음과 한길로의 국정원 퇴출로 새로운 극 전개를 예고했다. 엄태웅은 비록 4회에 불과한 출연이었지만 복수심으로 뭉친 절대 악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주원은 "태웅이 형 분량이 처음에 많지 않았는데 출연이 확정되고 나서 분량이 늘어났다. 태웅이 형이 극 초반 무게를 실어줬고, 이에 힘입어 시청률에 상승세를 탄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이번을 계기로 '엄포스'라는 형의 별명이 왜 생겼는지 알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31일 방송된 '7급 공무원' 4회는 전국 시청률 15.2%(닐슨코리아)를 기록, 3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