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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2' 주걱턱 그녀, 포켓걸로 깜짝 변신에 한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11-30 15:47 | 최종수정 2012-11-30 16:14


사진제공=스토리온

사진제공=스토리온

스토리온 '렛미인' 사상 턱이 가장 심각하게 튀어나온 '턱툭튀녀'('턱이 툭 튀어나온'의 줄임말)가 '포켓걸'(주머니에 넣고 싶을 만큼 귀여운 소녀)로 변신했다.

29일 방송한 'Let美人 2' (이하 렛미인2)에서 이란성 쌍둥이인 예쁜 언니와는 확연히 다른 외모로 주위의 비교와 놀림에 시달려온 여성이 13대 렛미인으로 선정 된 것.

이예나 씨(20)는 성장기 동안 턱이 돌아가고 한쪽 턱이 과도하게 발달해 심각한 부정교합이 있는 상태였다. 렛미인 닥터스는 그녀가 턱관절 장애 진단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고 판단하고 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 측면에서 수술이 필수적인 이 씨를 렛미인으로 선정했다.

한쪽 턱을 10mm 이상 깎아내는 큰 수술을 견뎌낸 이씨는 합숙소에서 다른 렛미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밝은 모습을 되찾아가 행복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20살 여대생답지 않게 항상 무채색 옷만 입고 다니는 이 씨를 위해 특별 스타일링코치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화려한 컬러의 미니 드레스와 앙증맞은 헤어스타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이씨는 한층 밝아진 목소리로 "이제는 쌍둥이 언니보다 제가 훨씬 더 예쁠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좌중을 환호케 했다. 달라진 이씨의 얼굴을 가장 먼저 본 방청객은 "어머 정말 달라졌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이씨의 어머니는 점점 망가져가는 딸의 얼굴을 보고도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치료해 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는 말을 전했고, 딸의 변신한 모습을 보고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우리 딸 맞나요"라며 감격의 대성통곡을 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토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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