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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호스트바-부토니아 솔직 고백…이지아 사건 입 열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11-30 09:38 | 최종수정 2012-11-30 09:38



배우 정우성이 솔직 화법으로 관심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정우성은 가난한 학창 시절부터 톱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성공담을 공개했다. 그는 "1980년대 살던 동네가 사당동이었는데, 재개발이 한창이었다.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산에서 산으로, 월세방에서 또 다른 월세방으로 이사다녔다. 재개발로 옆집 벽이 허물어지면서 우리 집 안이 바깥 사람들에게 보여질 정도로 가난했다. 하지만 가난은 조금 불편했을 뿐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꿈이 없어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자퇴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호스트바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만약 그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지하세계 최고의 카사노바가 됐을 것"이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또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토니아를 받은 사연에 대해서는 "장동건 고소영 결혼식만 아니면 엎었을 것 같다. 바라지도 않았는데 김승우가 부케받는 식순에서 '정우성, 정우성' 이랬다. 그러자 모두 내 이름을 외쳤다. 웃음도 감동도 없었다. '나 지금 뭐하는거지?'라고 생각했다. 받자마자 내려오면서 모르는 여자분께 줬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방송분에서는 이지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을 전망이다. 이미 MC들이 "정우성에게 파리란 어떤 의미냐. 1번 빵집, 2번 모기 친구, 3번 추억"이라고 이지아를 연상시키는 질문을 했음에도 서슴없이 대답하려 하는 등 직설 화법을 구사한 만큼 이지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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