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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침스캔들'에 휩싸인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멤버 마스다 유카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마스다는 주간지 발간 하루 전인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마스다는 "갑작스럽지만 내일 주간지에 내가 잇사의 집에 머물렀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온다"며 "기사에는 사실이 아닌 것도 쓰여 있지만 내가 잇사의 집에서 잠을 잔 것은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누를 끼치게 됐다. 응원해주던 팬과 멤버들 후배, 소속사 직원과 가족들을 실망시켰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과 생각을 했다. 정말 갑작스럽겠지만 AKB48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스다의 공식 사과와 탈퇴 선언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잇사는 지난해 12월 후쿠모토와 약혼한 후 오키나와에서 동거하며 사실혼 부부관계를 맺어왔기 때문. 이에 잇사와 마스다의 관계가 '불륜'으로 보도되며 더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잇사의 소속사는 약혼 파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마스다는 친구 중 한 명일뿐이다. 약혼 파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