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힙합하는 개그맨, 존X 꼴보기 싫다" 디스 논란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11-27 16:49



슈프림팀 이센스가 힙합노래를 발표하는 개그맨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센스는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왜 개그맨 들은 아이디어나 할 거 없으면 꼭 힙합 뮤지션들을 흉내 내며 웃기지도 않는 억지 노래 같은 걸 하고 그럴까요"라는 내용이 담긴 한 트위터리안의 글을 리트윗했다.

이어 이센스는 "난 솔직히 얘기해서 이거 X나 꼴보기 싫다"라고 비속어를 섞어가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최근 '형돈이와 대준이', '용감한녀석들', 'UV'처럼 개그맨들이 팀을 결성해 힙합음악을 발표하며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이센스가 구체적으로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힙합 겸업 개그맨들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센스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맨들은 힙합하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나?", "말이 좀 심하다 저렇게 따지면 가수들은 예능 출연하면 안 되겠네", "그럼 쌈디가 예능이나 시트콤 나오는 건 어떻게 이야기되는 거지?"라며 비난하는가 하면 "실력 있는 힙합 뮤지션이니 이런 의견 정도는 피력할 수 있다", "이센스 말도 일리있다. 개그맨들은 상업적으로 힙합 음악을 해서 보기 싫었다"고 이센스의 의견에 동조하는 등 의견이 분분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해 11월 2일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아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약물치료강의수강 40시간, 213만 3500원의 추징금 판결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