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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KBS2 '전우치'를 위해 온몸을 던졌다.
촬영장에선 차태현의 소탈함이 돋보였다.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게 진행되는 틈에 쉬는 시간을 이용해 차가운 웅덩이 속에 들어가 쪼그리고 쪽잠을 청했던 것. 웅덩이에서 차태현을 찾아낸 스태프들은 "역시 차태현답다"고 감탄하면서 애틋해했다는 후문이다. 차태현은 촬영장에 도착한 후 웅덩이를 만드는 스태프들을 직접 돕기도 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차태현이 남다른 연기내공으로 전우치와 이치, 1인 2역을 표현해내고 있다"며 "회가 거듭할수록 능청스러운 이치와 남성미 넘치는 전우치의 조합이 더욱 알차게 담겨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