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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일본에서 내년 2월에 발매될 신곡 '마지막 강(원제 '초혼')'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최근 마쳤다. 뮤직비디오에는 선배가수인 일본 엔카계의 대부 미카와 켄이치가 특별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미카와 켄이치는 "옛날부터 한국을 좋아하여 자주 방문하곤 했다. 예전부터 장윤정을 잘 알고 있었고,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 눈이 아주 매력적인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그녀가 일본에서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쁘게 생각했고, 같은 음반회사라니 더욱 기뻤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고, 지금은 하루도 빠짐없이 항상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 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도 장윤정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였다면 출연을 거절했을 것이다.사실 내가 출연을 부탁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에서는 한국드라마 '이산'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삽입곡 '약속'을 부른 장윤정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장윤정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2월 29일과 30일, 강남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에서 디너쇼를 개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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